이태원에 서 있다,
이태원 쇼룸
곽호빈



곽호빈   사진 장진우


입체적인 슈트를 만들어서입체적인 사람에게 입힙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저는 이 방식을 좋아해요.
저의 옷을 좋아하는시간의 멋을 아는 그들을
이태원에세워보았습니다.
그때공간이 주는 힘과 포용력과 함께
그 입체는 완성되었습니다.


이태원에 서 있다, 이태원 쇼룸 ㅣ 곽호빈


곽호빈


1987년 울산시 남구에서 출생하여
1994년 부모님과 함께 경기도 수원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2008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으로 집을 옮겼고,
그 사이 두 번의 이사 모두 이태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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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 아웃 드로잉에서 있다




김창규 씨는워낙 감도가 좋은 멋쟁이입니다.
항상 스타일의 완성도가 있고,
자기만의 주관이 있어서참 좋아 보입니다.
저에게 첫 맞춤 슈트를주문했던 것은 작년 겨울,
일하고 있던 매거진의연말 시상식 자리를 위한턱시도를 주문했었던 것으로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상황에 맞게옷을 선택할 줄 아는 남자야말로
정말 멋쟁이라고생각합니다.
- 곽호빈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호빈 씨와 진우 씨를 만나기 전에 먼저 도착해서 차를 마시는 동안 이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저는 에디터 일을 시작하기 전에 미술을 전공했었고, 지금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대중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는대안공간의 역할에 대해 항상 고민해왔습니다.
테이크아웃 드로잉은 볕이 좋은 테라스에서 맛있는 멜론 주스를 마실 수 있고
작가들의 설치미술과 전시를 볼 수 있는 멋진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창규



김창규
패션 매거진 에디터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3-139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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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ET BEAU에 서 있다




김홍권은
저와 아주 오래전부터알고 지낸 사이입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때로는 같이사고도 치고, 그만큼 추억도아주 많은 녀석이에요.
어릴 때부터 옷을 너무 좋아해서,그 당시 좋아하던 디자이너(마르지엘라, 겐조 등)에
대해서도 항상 이야기를 나누고주말이면 함께 쇼핑도 했던기억이 있습니다.
그랬던 친구가어느덧 군대를 전역하고,
이렇게 함께 브랜드를만들어나가게 되니까감개가 무량합니다.
- 곽호빈

저는 이태원으로 이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맛있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나기분 좋게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곳이 어딜까 궁금했습니다.
자주 이 레스토랑을 앞을 지나기는 했지만, 들를 기회가 없었지요.
오늘은 이곳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사진 속에는 혼자이지만 실은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오늘처럼 바람이 기분 좋게 부는 저녁에 봉에보의 테라스에서 먹는 디너는 특별했습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와인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들과 함께하기에
너무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컨템퍼러리한 인테리어도, 메인으로 먹었던 오리가슴살 요리도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 김홍권



김홍권
Tailorable Sales Manager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6-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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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공원 입구에서 있다




나승윤 씨는
아주 예의 바르고 정직한청년입니다.
그러한 성격이 스타일에도묻어나는데요.
사진 속의 옷차림처럼‘스마트’하게슈트를 입는 편입니다.
우리보다 조금 더슈트 문화가 정착되고 성숙된일본의 멋쟁이들이풍기는 느낌과비슷하다랄까요.
- 곽호빈

자전거를 타고 동그란 선을 그리며 좌회전 직진하며 이 공간을 봅니다.
어딘지 모르게 지난 해 다녀왔던 오사카와 닮았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복잡하고 화려한 이태원에서 부담없이 찾아와 쉬어갈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이 고맙습니다.
비밀의 화원 같아서 나중에 찾아 오면사실은 존재하지 않았던 공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멀지 않은 주말에 여자친구와 피크닉을 와야겠습니다.
- 나승윤



나승윤
Tailorable sales staff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47번지